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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치매처럼 보이는 부모님, 혹시 요로감염 때문일까요?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발견한 적이 있으신가요?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를 잘 나누시던 분이 갑자기 멍해 보이고, 질문에 대한 대답이 느려지거나,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가족들은 흔히 치매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노인에게 갑자기 나타난 인지기능 변화가 반드시 치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고령자에게서는 감염이나 탈수, 약물 등의 영향으로 섬망(delirium)이라는 급성 혼돈 상태 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이 있으면 치매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요로감염이라고 하면 보통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증상을 생각하곤 합니다. 요로감염에서는 배뇨 시 통증이나 빈뇨, 절박뇨, 아랫배의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자에서는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령자에게서는 감염이 있어도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갑자기 행동이나 의식 상태가 달라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멍해진다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다 질문에 대한 반응이 느려진다 시간이나 장소를 혼동한다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잔다 갑자기 불안하거나 초조해진다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섬망 이라고 합니다. 섬망은 치매와 어떻게 다를까요? 치매와 섬망은 증상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증상이 시작된 속도 입니다. 치매는 대부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면 섬망은 비교적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분 섬망 치매 시작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대체로 서서히 진행 경과 하루 중에도 증상이 변할 수 있음 비교적 ...

오십견 재활운동, 왜 꼭 필요할까요?

  오십견 재활운동, 통증이 줄어들어도 운동이 필요한 이유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어깨 질환 중 하나입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과 어깨 움직임이 점차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회복 속도와 최종적인 움직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통증이 줄어든 이후에도 어깨의 움직임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십견이 있을 때는 무조건 어깨를 많이 움직여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십견은 현재 통증과 관절 움직임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운동 방법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capsule) 에 염증과 섬유화 등의 변화가 발생하면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이라고 부릅니다. 주로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여성에게 조금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팔을 위로 올리기 어렵다. 팔을 바깥쪽으로 돌리기 어렵다. 손을 등 뒤로 보내기 힘들다. 옷을 입거나 벗기가 불편하다. 머리를 감거나 빗는 동작이 어렵다. 밤에 어깨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 오십견은 갑자기 발생하기보다는 통증이 서서히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의 움직임이 점차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어깨 결림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통증과 함께 움직임 제한이 점점 심해진다면 어깨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고 모두 오십견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은 오십견뿐만 아니라 회전근개 관련 질환,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원인 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이 안 올라간다"는 증상 하나만으로 오십견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술은 끝났는데 재활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해서 곧바로 이전과 같은 움직임을 되찾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은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거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치료이지만, 수술 이후에는 움직임과 근력, 일상생활 기능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는 "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가? "만큼이나 " 현재 상태에서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가? "가 중요합니다. 수술과 재활은 서로 다른 과정입니다 수술은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거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입니다. 반면 재활은 수술 이후 감소한 관절의 움직임과 근력, 신체 기능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어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더라도 팔을 이전처럼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어깨가 뻣뻣하게 느껴지거나 수술한 쪽의 근력이 크게 감소하거나 움직일 때 다른 부위가 과도하게 움직인다면 수술 부위는 회복되고 있더라도 기능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 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의 성공 여부와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서로 다른 과정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 후 재활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수술을 시행한 의료진의 지침을 우선적으로 따르는 것 입니다. 수술의 종류뿐만 아니라 손상된 조직, 봉합 여부, 수술 방법, 조직의 회복 상태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범위와 운동 시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관절 수술과 인대나 힘줄을 봉합한 수술은 초기 재활 방법이 같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1주일이면 운동을 시작한다"처럼 모든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의료진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는 회복 단계에 맞춰 가능한 움직임을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가는 것 이 중요합니다. 초기 재활에서는 근력운동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술 직후에는 근력이 떨어졌다는 생각 때문에 바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 재활의 목표는 단순히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

어깨 통증이 있다면 이걸 꼭 확인하세요|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

팔을 들 때 어깨가 아프거나, 머리를 감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옷을 입을 때도 불편하다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시작합니다. 물론 운동은 어깨 통증 회복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에서 운동만 반복한다면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움직임이 반복되면서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른 부위에 부담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인과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 그리고 효과적인 재활의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깨 통증은 왜 생길까요?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큰 관절입니다. 움직임의 범위가 넓은 만큼 주변 근육, 힘줄, 인대, 견갑골이 서로 조화롭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절의 움직임 감소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육 불균형 관절 공간 감소로 인한 충돌 힘줄과 주변 조직의 염증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면 움직임이 점점 제한되고, 잘못된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통증이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쪽 어깨가 아프다면? 팔을 앞으로 뻗거나 물건을 들 때 앞쪽 어깨가 아프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이 앞으로 밀린 상태 견갑골 움직임 감소 힘줄에 가해지는 부담 증가 주변 근육의 기능 저하 잘못된 움직임 패턴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히 회전근개 운동만 반복한다고 해서 통증이 해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먼저 어깨와 견갑골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쪽 어깨가 아프다면?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 충돌증후군 회전근개의 과부하 승모근의 과사용 견갑골 움직임 감소 잘못된 움직임 패턴 이 상태에서 근력운동만 반복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에서는 다른 근육이 대신 일...

무릎 수술은 잘 됐는데 왜 아직도 걷기가 힘들까요?

  무릎 수술 후 병원에서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걸을 때 불편함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 걸으면 무릎이 쉽게 피곤하다.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어렵다. 절뚝거리며 걷게 된다. 무릎보다 허리나 골반이 더 아프다. 통증은 줄었지만 걸음걸이가 예전 같지 않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기능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것 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수술과 재활은 서로 다른 과정입니다. 무릎 수술은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거나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반면 재활은 근력, 관절의 움직임, 균형 능력, 보행 패턴 등을 회복하여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즉, 수술이 성공했다고 해서 곧바로 걷는 기능까지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1. 근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과 활동량 감소로 인해 다리 근육의 힘이 빠르게 감소합니다. 특히 보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퇴사두근(허벅지 앞) 둔근(엉덩이) 종아리 근육 이 근육들은 체중을 지탱하고 몸을 앞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근력이 부족하면 오래 걷기 어렵고 계단이 힘들며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근력이 함께 회복된 것은 아니므로 단계적인 근력 회복 운동이 필요합니다. 2. 관절 가동범위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릎은 잘 굽혀지는 것만큼 완전히 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술 후 통증이나 부종, 조직의 유착으로 인해 정상적인 가동범위를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릎이 끝까지 펴지지 않으면 절뚝거리는 보행이 나타날 수 있고 다른 관절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이 충분히 굽혀지지 않으면 계단이나 경사진 길에서 몸을 과도하게 앞으로 숙이는 보상 움직임이 나타나 허리와 고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적절한 관절 가동범위 회복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협응력...

MRI는 정상인데 통증이 계속되는 이유, 움직임 기능을 살펴봐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는데 왜 계속 아플까요? 병원에서 X-ray나 MRI 검사를 받은 뒤, "뼈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통증은 계속되어 답답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이러한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왜 영상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생길까요? 영상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의미 우선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틀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영상검사는 골절, 인대 파열, 심한 퇴행성 변화처럼 구조적인 손상을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영상검사만으로는 관절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근육이 어떤 순서로 작동하는지, 몸이 어떤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는지까지 모두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구조에는 문제가 없지만 기능에는 문제가 있는 상태 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많은 경우 염증도 함께 나타납니다. 염증을 줄이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염증이 생긴다면, '왜 계속 자극을 받고 있는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통증은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움직임 기능이 중요한 이유 우리 몸에는 약 360개의 관절이 있으며, 각 관절은 서로 협력하면서 움직입니다. 하지만 일부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다른 관절이나 근육이 부족한 움직임을 대신하게 됩니다. 이를 보상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반복되면 특정 조직에 부담이 쌓이고 결국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깨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는 단순히 팔만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깨관절과 견갑골이 서로 조화롭게 움직이며 힘줄과 주변 조직이 부드럽게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으면 팔을 ...

허리디스크는 왜 생길까요? 원인부터 피해야 할 동작까지

허리디스크라고 진단 받은 적 있으신가요? 항상 같은 루틴에 달라진 것이 없는데 왜 허리디스크가 생겼을까요? 허리디스크에 대해 잘 모르고 하면 안되는 동작과 필요한 동작을 모르시다면 오늘 이 글 끝까지 봐주세요! 허리디스크란 무엇인가?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의 중심부인 수핵이  바깥쪽 섬유륜을 뚫고 뒤쪽으로 돌출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흔히 "디스크가 터졌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이 손상되면서 내부 수핵이 밖으로 밀려나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경이 자극되면 단순한 허리 통증 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왜 생길까요? 많은 분들이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디스크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반복된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이 더 큰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척추는 정상적으로 S자 곡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추 : 전만 흉추 : 후만 요추 : 전만 이러한 곡선 구조는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 척추 정렬은 S자의 곡선을 유지하며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원활하게 흡수해줍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을 하면서 허리의 정상적인 전만이 감소하여 허리가 점점 둥글게 말리고 디스크는 지속적으로 뒤쪽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뒤로 밀리며 결국 섬유륜에 균열이 발생함에 따라 허리디스크가 생기게 됩니다. 디스크는 얼마나 걸려서 회복될까요? 손상된 섬유륜은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느립니다. 성인의 경우 손상 정도에 따라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며, 짧게는 4~6개월, 길게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됩니다. 문제는 회복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잘못된 자세와 운동을 반복하면 손상 부위가 계속 자극받는다는 점입니다. 이미 찢어진 ...

나이 들어 생긴 척추관협착증, 운동이 도움이 될까요?

이런 분들은 읽어보세요 나이가 들면서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을  경험하진 않으셨나요? 특히 병원을 방문하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진단 중 하나가 바로 척추관협착증입니다. 협착증에는 어떤 운동을 해야하고 또, 허리디스크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겠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를 척추관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 특히 관절염이 발생하면 이 공간이 점차 좁아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스크 높이 감소 후관절 퇴행성 변화 황색인대 비후 골극(뼈 돌기) 형성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누적되면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이 압박되면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왜 통증이 생길까? 협착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좁아진 공간에서 신경 압박이 발생하면 허리 통증 엉덩이 통증 다리 저림 종아리 당김 보행 시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협착증 환자들은 "걷다 보면 다리가 저려서 쉬어야 한다" "허리를 숙이면 조금 편해진다" 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협착증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무엇이 다를까? 많은 사람들이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같은 질환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인은 다릅니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뒤쪽으로 돌출되어 신경을 직접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가 뒤로 밀리는 원인은 잦은 앞으로 굽히는 동작 때문입니다.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 관절, 인대 등의 퇴행성 변화가 누적되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 자체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원인이 다르기에 필요한 운동도 다릅니다.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숙이는 동작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몸을 뒤로 젖히는 신전 운동을 통해 원만한 척추 곡선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반대로 척추관협착증은 좁아진 척추관 공간을 넓혀주는...

어깨 충돌증후군 원인과 운동 방법, 통증이 반복된다면 확인하세요

  어깨를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생기거나, 옷을 입을 때, 머리를 감을 때,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 어깨 앞쪽이 찌릿하게 아픈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어깨 충돌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노화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세와 움직임의 변화가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깨 충돌증후군 원인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는 이유 도움이 되는 운동과 스트레칭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깨 충돌증후군이란? 어깨에는 견봉(Acromion)과 상완골(Humerus) 사이에 견봉하 공간(Subacromial Space) 이라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 공간에는 회전근개 힘줄과 점액낭 등이 지나가는데, 팔을 들어 올릴 때 이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주변 조직이 반복적으로 눌리게 됩니다. 그 결과 어깨 앞쪽 통증 팔을 들 때 통증 야간 통증 어깨 움직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 충돌증후군 원인 1 : 굽은 등 자세 어깨 충돌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굽은 등 자세입니다. 등이 굽어지면 견갑골의 위치가 변하고, 견봉이 아래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견봉하 공간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견봉하 공간이 감소하면 팔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회전근개 힘줄이 반복적으로 압박을 받게 됩니다. 어깨 충돌증후군 원인 2 : 짧아진 광배근 광배근(Latissimus Dorsi)은 어깨 신전 내전 내회전 기능을 담당합니다. 반대로 팔을 머리 위로 올리기 위해서는 어깨 굴곡 외회전 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광배근이 짧아져 있으면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방해하게 됩니다. 실제로 등을 일부러 구부정하게 만든 상태에서 팔을 위로 들어보면 어깨가 뻣뻣하고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광배근 스트레칭은 어깨 충돌증후군 운동 ...

대퇴골 골절 수술 후 다리가 잘 안 펴진다면, 허벅지 앞쪽만 문제일까요?

대퇴골 골절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리가 잘 안 펴져요.” “걸을 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 같아요.” “허벅지 앞쪽이 계속 당겨요.” 실제로 제가 만났던 환자 분도 비슷한 불편함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허벅지 앞쪽이 많이 뭉친 것 같다고 하셨고, 걷는 것도 예전처럼 자연스럽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움직임을 확인해보면 문제가 단순히 허벅지 하나에만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고관절이 얼마나 펴지는지, 무릎이 끝까지 펴지는지, 골반이 걸을 때 자연스럽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실제 보행 패턴이 어떤지까지 함께 봐야합니다. 대퇴골 골절 수술 후 흔히 나타나는 불편함 대퇴골은 허벅지 뼈입니다.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손상 등으로 대퇴골 골절이 생길 수 있고,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통증, 근력 저하, 관절 가동범위 제한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환자분이 자주 말씀하시는 불편함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불편함이 있을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어디가 뭉쳤을까?” 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질문은 “왜 이 움직임이 안 나올까?” 입니다. 가장 먼저 보였던 부분 제가 환자 분을 처음 봤을 때 허벅지 앞쪽 긴장이 분명 있어서 간단하게 근육을 풀어드렸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다음이었습니다. 평소 걸을 때도 불편하다고 하셔서 실제로 걷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걸을 때 골반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고, 무릎도 끝까지 펴지지 않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리가 뒤로 충분히 가지 않다 보니 보폭이 짧아지고, 몸은 자연스럽게 앞으로 쏠리는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겉으로 보면 허벅지 앞쪽만 당긴다는 문제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관절, 무릎, 골반, 보행이 서로 연결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허벅지 앞쪽이 당긴다고 해서 허벅지만 보면 안 됩니다 대퇴골 골절 수술 후에는 허벅지 앞쪽이 타이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관절을 굽히...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운동, 탈구를 막기 위해 꼭 지켜야 할 것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에는 “언제부터 걸어도 될까?”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를 가장 먼저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술 직후 재활에서 가장 먼저 중요한 것 은 새로 삽입된 인공관절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위험한 자세를 피하는 것입니다. 특히 고관절은 움직임의 범위가 큰 관절이기 때문에 평소처럼 앉고, 일어나고, 방향을 바꾸는 동작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회복이 빠르게 느껴지더라도 초기에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이 안내한 주의사항을 지키며 움직임을 시작해야 합니다. 고관절 수술 후 왜 탈구를 조심해야 할까요?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동안 인공관절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자세들이 있습니다. 특히 수술 부위가 아직 안정되지 않은 시기에는 고관절을 너무 깊게 접거나, 다리를 안쪽으로 모으거나, 다리를 안쪽으로 돌리는 움직임 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동작들이 특별한 운동 중에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의자에 앉을 때, 침대에서 몸을 돌릴 때, 신발을 신으려고 몸을 숙일 때, 방향을 바꿔 걸을 때 도 무심코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관절 수술 후 재활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안전한 움직임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자세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동작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을 90도 이상 깊게 접는 자세 수술한 다리를 반대쪽 다리 쪽으로 넘기는 자세 다리를 꼬는 자세 수술한 다리를 안쪽으로 돌리는 자세 낮은 의자에 깊게 앉는 자세 앉은 상태에서 몸을 과하게 앞으로 숙이는 자세 수술 직후에는 관절 주변 조직이 회복되는 중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동작은 부담이 탈구의 위험이 있습니다. 일상동작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고관절 수술 후 재활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근력운동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 초기 재활에서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의자에 앉기, 의자...

허리 통증이 꼭 허리만의 문제일까요?

허리 통증은 정말 많은 분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나이가 많아서만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10대 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납니다. 저도 미국 정형외과 병원에서 근무할 때 허리 통증으로 오신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한 분의 이야기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80대 후반 어르신의 허리 통증과 취미로 하신 골프를 다시 하시게 된 이야기 입니다. 골프를 좋아하시던 80대 후반 어르신 이 어르신은 은퇴 후에도 굉장히 활동적으로 지내셨습니다. 평소에 골프도 꾸준히 치셨고, 집안일도 직접 하셨습니다. 연세는 많으셨지만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골프 스윙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공을 멀리 보내기 어려워졌고, 스윙할 때 힘이 잘 실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날은 스윙 자체를 허리 통증 때문에 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왔고 결국 병원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평가해보니 허리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허리가 아프면 많은 분들이 허리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허리 자체의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움직임을 평가해보면 다른 부위가 함께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어르신도 그랬습니다. 근력 평가, 관절 가동범위 평가, 기능적인 움직임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몇 가지 특징이 보였습니다. 첫 번째는 코어 근육의 기능 저하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힘이 예전보다 떨어져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회전 움직임의 문제 몸을 돌릴 때 허리, 고관절, 무릎이 각자 조절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여러 부위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허리에 부담이 몰리는 패턴이 보였습니다. 세 번째는 중둔근의 약화 중둔근은 체중을 한쪽 다리로 옮길 때 골반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몸이 한쪽으로 무너지기 쉽습니다. 결국 이분의 허리 통증은 단순히 허리 근육이 뭉친 문제가 아니었습...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무릎만 보면 부족합니다

  무릎이 아프면 통증이 느껴지는 곳이 무릎이기 때문에 그래서 무릎을 보호하려고 하거나, 무릎 주변 근육을 풀어주거나, 허벅지 근력운동을 하게 됩니다. 무릎 보호대를 찾거나, 무릎 주변을 마사지하거나, 무릎 강화운동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반복된다면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릎은 왜 다른 관절의 영향을 받을까요? 무릎은 고관절과 발목 사이에 있습니다. 위쪽에서는 고관절과 골반이 다리의 방향을 조절합니다. 아래쪽에서는 발목과 발이 바닥을 지지합니다. 이 두 부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그 사이에 있는 무릎은 부담을 대신 받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고관절이 다리를 잘 잡아주지 못하면 걸을 때 무릎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움직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무릎 안쪽이나 앞쪽에 불편감이 쌓일 수 있습니다. 발목도 중요합니다. 발바닥으로 체중을 싣는 방식도 무릎에 영향을 줍니다. 체중이 발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무릎도 그 방향의 영향을 받습니다. 결국 무릎 통증을 이해하려면 무릎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무릎이 어떤 환경에서 움직이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저도 무릎 통증으로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무릎 통증으로 꽤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군 복무 당시 DMZ에서 근무하면서 통신 군장을 메고 매복조로 매일 산길과 경사로를 오르내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무거운 장비를 메고 반복해서 이동하다 보니 무릎에 부담이 많이 쌓였습니다. 특히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무릎 앞쪽과 안쪽에 불편감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무릎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릎 주변을 풀어보기도 하고, 허벅지 근력 운동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도움은 됐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계속 걷거나, 내리막길을 내려가거나, 무릎에 반복적인 부담이 쌓이면 불편감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때부터 무릎만 볼 것이 아니라 내 몸이 어...

90대 어르신에게 ‘의자에서 일어서기’가 중요한 이유

재활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걷기나 근력운동, 균형훈련처럼 눈에 띄는 운동보다 실제 생활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움직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의자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동작 입니다. 겉으로 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가 많거나, 오랫동안 휠체어를 사용했거나, 파킨슨병처럼 움직임과 균형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이 동작 하나가 하루의 생활 수준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양로원에서 만났던 90대 어르신 제가 미국의 한 양로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90대 여성 어르신 한 분과 재활운동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근육량이 많이 감소한 상태였고, 이전에 낙상을 경험한 뒤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되셨습니다. 연세가 많으셨던 만큼 청력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말씀하실 때 목소리도 작으셨습니다. 관절 통증을 비롯해 여러 신체적 불편함도 안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그분의 모습은 몸이 불편한 환자라기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분에 더 가까웠습니다. 재활 시간이 되면 빠짐없이 참여하셨고, 동작 하나를 하더라도 끝까지 해보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셨습니다. 몸의 조건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매번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가 유난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오래 걷기와 의자에서 일어서기 이 어르신이 특히 어려움을 느끼셨던 부분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오래 걷는 것 이었고, 다른 하나는 리클라이너 의자에서 혼자 일어나는 것 이었습니다. 장시간 걷기가 힘들다는 것은 대부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자에서 일어나는 동작이 왜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시니어 재활에서는 의자에서 일어나는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의자에서 일어나야 화장실로 이동할 수 있고, 식사를 하러 갈 수 있으며, 침대와 의자 사이를 오가는 기본적인 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일어서기가 어려워지면 단순히 한 가지 동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