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외회전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견갑골 안정성과 흉추 운동의 중요성
어깨 통증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운동이 있습니다.
“어깨 아프면 회전근개 강화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외회전 운동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어깨 앞쪽이나 목이 더 불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어깨 움직임과 구조 자체의 움직임이 변형되었기 때문입니다.
어깨 움직임의 구조적 특징
팔을 들어 올릴 때도 단순히 팔뼈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이 위로 회전하고 흉추가 펴져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개념이 견갑상완리듬(Scapulohumeral rhythm)입니다.
팔뼈와 견갑골은 2:1 비율로 움직입니다.
즉, 팔뼈가 20도 움직이면 견갑골은 10도 움직여야 정상적인 움직임이 됩니다.
하지만 흉추가 굽어 있거나 등이 둥글게 말리면 견갑골이 앞으로 굽어져 팔을 들 때 부딪힘이 발생합니다.
팔이 덜 올라가고, 어깨 앞쪽 공간이 좁아지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즉, 많은 어깨 통증은 가동성과 안정성 부족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지금 한 번 따라 해보세요!
- 한 팔을 위로 들 수 있는 최대지점까지 올리세요.
- 현 위치를 기억하시고
- 이번에는 등을 둥글게 말고 팔을 들어올리세요.
어떤가요? 팔이 덜 올라가지 않으시나요?
이 경우가 바로 견갑골이 앞으로 굽음으로 인해 위팔뼈가 부딪히는 현상입니다.
DPT 기준 접근
미국 DPT 교육에서는 강조합니다.
몸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임을 구상하느냐입니다.
같은 외회전 운동이라도 다음을 먼저 평가해야 합니다.
흉추가 펴져 있는가
견갑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가
팔뼈가 앞쪽으로 밀리지 않는가
운동 종류보다 현재 몸이 선택하는 움직임 패턴 파악이 핵심입니다.
운동 예시
1. 전거근 활성화 운동
Wall slide: 벽에 팔을 대고 천천히 올리며 견갑골을 안정화
- Push-up plus: 날개뼈를 위로 들어 올려 전거근을 활성화

- 케틀벨 프레스: 무게를 활용해 견갑골 안정성을 회복

2. 흉추 가동성 운동
흉추 신전 스트레칭: 구부정한 등을 펴주는 동작
Open book 회전 운동: 흉추 회전을 회복해 어깨 공간 확보
3. 견갑 전방 밀림 완화 스트레칭
소흉근 스트레칭
견갑거근 스트레칭
→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으로 앞으로 말린 어깨를 완화
4. 후면 근육 강화 운동
Prone T/Y raise: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들어 후면 근육 활성화
Prone pull-up: 광배근과 등 근육을 자극해 견갑 안정성 확보
정리
어깨 통증은 단순히 회전근개 근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흉추·견갑골·후면 근육의 협응과 안정성 회복이 필요합니다.
그에 맞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움직임을 재학습해야 합니다.
움직임 전략을 바로잡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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